나는 솔로 25기 영철 성폭행, 여성 인권이 예능보다 가벼운가
사건 요약: 출연자 성범죄, 준강간 혐의로 구속
2025년 6월 21일,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 박재홍(영철)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수사 결과 피해자는 심신미약 상태였으며, 법원은 6월 23일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방송이 미처 걸러내지 못한 심각한 성범죄자의 민낯이었다.
여성 인권은 어디에 있었는가
‘나는 솔로’는 사랑을 찾는 여정이라 소개되지만, 실제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들은 감정 소모와 서열화, 선택받는 위치에 고정되어 있다. 이런 구조는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제작되었으며, 박재홍 같은 인물이 출연했다는 사실은 여성 출연자들 역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그의 장면을 통편집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미 노출된 여성 출연자들의 불안을 치유할 수 없다.
방송 제작 시스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박씨는 사건 이후 SNS를 비공개 전환했고, 침묵을 택했다. 그러나 방송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여성 출연자와 피해자를 보호하는 제작 환경, 출연자 선정 시 성범죄 이력 의무 조회, 심리 평가 강화 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여성 인권은 쇼의 장치가 아니다. 방송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재로서 기능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나는 솔로 25기 영철의 성폭행 혐의는 어떤 범죄인가요?
A1. 준강간 혐의는 피해자가 심신미약, 음주 등으로 저항 불가능한 상태일 때 이를 이용해 성관계를 시도한 경우 적용되는 중범죄로, 최대 15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강력 범죄입니다.
Q2. 여성 출연자는 이 사태로 어떤 피해를 입을 수 있나요?
A2. 방송에 함께 출연한 여성들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정신적 불안을 겪을 수 있으며, 사건 관련 노출이나 언급으로 2차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Q3. 방송사가 할 수 있는 구조적 변화는 무엇인가요?
A3. 출연자 검증 시 성범죄 전력 의무 확인, 여성 출연자 심리 안전 체계 구축, 제작 전 성인지 감수성 교육 의무화, 피해자 보호 전담 기구 설치 등이 시급히 도입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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