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강화군수 보궐선거 최종 분석: 박용철 vs 한연희, 민심은 어디로

2024년 10월 인천 강화군에서 실시된 보궐선거는 여론조사 신뢰성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김어준이 설립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조사 시점과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며 유권자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본 글에서는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강화군수 여론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판세의 흐름과 민심의 변동을 분석한다.

1차 조사 결과: 박용철 우세

여론조사꽃은 2024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천 강화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45.2%, 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35.9%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8.6%, 김병연 후보는 1.8%의 지지를 얻었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9.6%였다. 조사 전문 보기

2차 조사 결과: 격차 축소, 박용철 vs 한연희 접전

10월 7~9일, 여론조사꽃은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2차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는 박용철 후보가 40.4%, 한연희 후보가 37.3%를 기록해 격차가 3.1%포인트로 줄어들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7.6%, 김병연 후보는 0.6%를 기록했다. CATI 방식 도입과 높은 응답률(25.2%)은 조사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사 상세 보기

다른 기관과의 차이: 한길리서치 사례

한길리서치가 10월 5~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용철 후보 53.0%, 한연희 후보 31.0%로, 박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결과를 보였다. 이 조사는 ARS 100% 방식, 응답률은 9.8%였다. 같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사 방식과 응답률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관련 기사 보기

분석: 조사 방식이 판세 해석에 미치는 영향

ARS 방식은 익명성이 강해 보수 성향 응답자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CATI 방식은 면접원이 개입하기 때문에 응답자가 의견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사 방식에 따라 지지율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샤이 보수’ 현상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여론조사꽃은 2차 조사에서 CATI를 사용해 한연희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결과를 낳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여론조사꽃의 두 조사에서 결과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1차는 ARS 방식, 2차는 CATI 방식으로 진행되어 응답자의 성향과 응답률 차이로 인해 박용철과 한연희 간의 격차가 줄었습니다.

Q2. 다른 조사기관과 왜 큰 차이가 나나요?
A2. 조사 방식, 질문 순서, 응답률, 표본 구성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특히 ARS 방식은 보수층 응답률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Q3.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나요?
A3. 단일 조사보다 복수 기관의 결과를 비교하고 조사 방식까지 고려하여 해석하는 것이 가장 신뢰도 높은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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